2019학년도 │경희대학교 의예 합격

  • 정*든조회 1559 2019.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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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전남대 의대, 을지대 의대 정시로 합격

    2019 경희대 의대, 인하대 의대 정시로 합격

     

     

    <좋았던 선생님>

      현역 때 전남대 의대와 을지대 의대 정시로 입학한 후 재수해서 경희대 의예과 정시로 입학했습니다. 18 수능에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국어와 수학이었습니다. 컨디션이 안 좋았던 점이 크게 작용했지만 재수를 결심한 후부터는 컨디션에 영향을 받지 않을 정도의 실력을 쌓고자 강남 대성학원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강남대성에 들어온 후 많은 선생님들로부터 많이 배웠지만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선생님을 두 분 고르자면 국어는 신희평 선생님과 수학은 이정용 선생님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수요일에 들어오신 신희평 선생님은 비문학과 문법 수업을 해주셨는데 국어 공부에 진짜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신희평 선생님의 비문학 수업의 가장 큰 장점은 특정한 지문이 아닌 어떤 상황에서나 사용할 수 있는 지문 읽기와 비문학에서 문제 풀 때 조심해야하는 점을 체계적으로 잘 정리해주셨습니다. 문법 같은 경우는 수능 특강을 정리해주시면서도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과 많은 학생들이 헷갈려 하는 부분들을 잘 짚어주셨습니다.

    월요일과 금요일에 들어오신 이정용 선생님은 특유의 유머와 위트로 50분간의 수업을 지배하셨습니다. 저희 반에 들어오셔서는 확률과 통계를 수업하셨는데 제가 강남대성에서 가장 많이 배운 과목이 확률과 통계일 만큼 진짜 설명을 잘해주시고 다양한 방법을 알려줌과 동시에 체계적으로 정리를 잘 해주셨습니다. 수업이 진짜 재밌고 유익해서 고등학교 때 매주 오기를 기다렸던 체육시간과 같이 저는 월요일과 금요일이 기다려졌습니다.


    <시기별 학습법과 생활지도>

      담임선생님은 인상이 매우 강하게 보이셔서 처음에는 질문하기도 힘들었지만 항상 일정한 시간에 교실 방문 및 격려 또 다른 반과 다르게 반에서 잡담도 금지하셔서 자칫하면 흔들릴 수 있는 재수 초반 분위기를 잘 잡아주셨습니다. 또 굳이 필요하지 않은 조퇴나 외출을 잘 허락하시지 않음으로서 단 한순간의 흐트러짐도 막아주셨습니다.

    담임선생님께서는 재수 지도 경험이 많으셨기 때문에 재수하는 학생들이 어떤 시기에 많이 무너지는 지 잘 알고 계셨고 아침 조회나 저녁 종례시간에 항상 무너질 수 있는 시기를 조심하라고 말씀 많이 해주셨습니다. 특히 많은 학생들의 일차적인 목표인 6월 평가원 시험이 끝나고부터 7월 강남대성 방학 시작 전과 극심한 더위에 의해 많은 학생들이 지치는 7월과 8월에 저는 담임선생님께서 그 시기의 위험성과 중요성을 많이 강조해주셨기 때문에 무사히 그 시기에 체력을 안배하면서 흐트러지지 않아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9월부터 수능때 까지의 단거리 레이스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재수 생활은 길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한편은 순식간에 지나갑니다. 따라서 재수 생활이 길다고 너무 여유롭게 하는 것도 독이 되지만 반대로 너무 급한 마음에 체력 안배를 해가면서 공부해 나가지 않는다면 그것도 전자와 같이 해롭습니다. 강남 대성 선생님들은 수능 공부는 마라톤이라고 비유를 하십니다. 그런데 수험 생활을 해 본 선배 입장으로서 이 비유는 진짜 와닿습니다. 마라톤을 뛰는 선수들은 어떠한 순간에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합니다. 수능을 공부하는 수험생의 입장에서 일정한 생활 패턴이 따라서 매우 중요합니다. 아침 6시에 기상하고 저녁 11시에 자는 습관을 저는 재수를 시작한 4월부터 수능 당일날까지 일정하게 지켜나갔습니다. 이렇게 일정한 생활 리듬이 뒷받침이 되어야 수능 때까지 흔들리지 않고 공부해 나갈 수 있습니다.

    저는 3월부터 4월 중순까지는 문제풀이의 감을 되살리는 시도보다도 개념을 다시 한번 복습하면서 제가 알고 있었지만 약간 부족했던 점이나 정리가 깔끔하게 되지 않아 항상 문제를 풀어나가면서 불편하게 느꼈던 부분에 집중했습니다. 개념은 모든 시험의 주춧돌이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3월과 4월 중순까지는 섣부르게 문제풀이에 얽매이지 않았습니다.

    4월 중순부터 6월 평가원 모의고사 때까지 앞서 다져놓은 개념을 문제풀이에 활용해 나갔습니다. 특히 기출되었던 문제들을 다시 보는 공부는 이 시기에 무조건 하고 넘어가야 합니다. 그리고 슬슬 시중에 나와 있는 문제집들을 풀어나가는 양을 늘려가면서 6월 평가원 모의고사를 대비했습니다.

    6월 모의평가가 끝나고 8월까지는 중요한 시험이 끝났다는 안도감과 함께 일차적인 목표가 사라져서 동시에 허무감도 찾아옵니다. 더불어서 더위도 함께 찾아오기 때문에 재수하는 친구들과 현역들의 격차가 줄어드는 시기이도 하고 재수하는 친구들 사이에서 격차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입니다. 이 기간에는 평소보다 더 열심히 공부하려는 생각보다는 체력을 아끼면서 다가오는 8월 중후반부터의 단기간 레이스에 집중할 생각으로 개념을 빠르게 한 번 더 확인하고 다양한 문제들을 서서히 풀어나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8월 중후반부터 수능 때까지는 도중에 9월 모의평가가 있어서 학생들의 멘탈이 무너지기도 하고 또 9월 평가원 시험을 잘 봤다는 자만심에 사로잡히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이 시기에 한 순간이라도 무너지면 수능에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합니다. 또한 이 시기에 가장 좋은 공부 방법은 다른 시기와 마찬가지로 문제를 풀어나가면서 많은 모의고사를 풀어나가면서 실전연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서 주의해야하는 점은 모의고사를 많이 푼다고 해서 성적이 오른다고 하기 보다는 모의고사를 풀고 난 후 오답정리를 통해 자신의 부족한 점을 바로바로 메꾸어 나가야 합니다.


    <과목별 학습법>

    - 국어

    국어는 크게 화작문, 문학, 비문학으로 나뉘어집니다. 화작문에서 화법과 작문은 따로 공부를 한다기 보다는 평가원 기출 문제를 통해 답의 기준을 명확히 세워나가는 과정이 진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문법은 꼭 따로 공부를 해나가야 합니다. 3월과 4월에 문법의 기본적인 개념을 체계적으로 틀을 다지고 6월부터 9월 사이에 문제를 풀어나가고 9월 모의평가 이후 실전 모의고사를 풀어나가며 문법에서 부족한 개념이 있다고 생각되면 메꿔나갔습니다.

    비문학은 최근 들어 변별력 있는 부분으로 활용되기 때문에 놓칠 수가 없던 부분이었습니다. 저는 비문학 공부를 몰아서 한다기 보다는 하루에 세 지문씩 문제집을 사서 공부해 나갔습니다. 또 지문을 읽어나갈 때 글이 길어지면 전체적인 흐름을 놓칠 수 있으므로 문단을 읽고 매우 간단하게 지문을 요약하고 문제에 활용될만한 문장을 체크하고 넘어가는 습관을 몸에 익힘으로서 수능 때도 비문학에서 크게 힘들지 않았습니다.

    문학은 비문학과 화작문과는 달리 시중에 나와 있는 문제집만으로는 완벽한 공부가 불가능하다고 생각될 만큼 평가원 문제와 시중의 문제의 답 기준이나 문제의 질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문학만큼은 2001년 평가원 모의고사부터 풀어나가면서 답의 기준이 되는 부분을 평가원의 입장에서 분석했습니다. 그리고 수능이 한달 남은 시점에서는 2015년 평가원 시험부터만 문학을 매일 일정한 양만큼 풀어나가며 문학의 감을 잃지 않게 했습니다.


    - 수학

    수학 같은 경우는 크게 개념학습, 기출문제 풀이, 문제풀이 세 단계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개념학습에서는 내신처럼 꼼꼼하게 개념을 공부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하지만 개념을 교과서 목차에 있는 순서대로 차례차례 정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이렇게 정리를 하면 개념이 더 머릿속에 잘 정리 되는 점도 좋지만 문제를 풀어나갈 때 예를 들어 ‘미분’단원의 문제라면 ‘미분’단원에서 정리한 개념들을 먼저 생각해봄으로서 문제를 풀어나갈 때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기출문제 풀이는 평가원의 문제 트렌드나 그들이 중요시하는 개념들이 무엇인지 파악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또 문제를 풀어나갈 때 기출문제에서 사용되었던 테크닉이나 개념들은 한번 나왔으면 다시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기출문제 풀이를 절대 소홀이 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위 두 단계가 순조롭게 잘 진행이 됐다면 다음으로는 많은 문제풀이를 통해 수능 수학을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많은 학생들이 힘들어하는 킬러문제나 최근 비중이 높아지는 비킬러를 공부하는데 어떻게든 답을 구하면 수능에서는 좋지만 연습을 하는 과정에서는 추천할 만 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문제를 보고 나면 반 이상의 학생이 어떤 길로 가야 될지 생각을 하고 문제를 풀어나갑니다. 하지만 킬러는 2개 이상의 논리 연산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첫 번째 논리를 진행했다고 하더라도 다음 논리 과정으로 넘어가는 ‘다리’ 역할이 부족하다면 혼자 수능장에서 그 긴장감 안에서 킬러를 풀어나가기는 매우 힘들거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는 수학에서 최종적으로 고득점을 맞고 싶다면 자신의 풀이과정에 계속 질문을 던지는 과정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논리 과정이 끝났다면 다음 논리는 왜 그렇게 진행되는 것이 맞는지를 꼭 공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