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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도 │서울대학교 의예과 합격

  • 김*원조회 2202 2018.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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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았던 수업 또는 선생님

     모두 다 감사드리는 마음에 저를 가르치셨던 모든 분들을 언급해보려 합니다.


     일단 국어A에 이정일 선생님. 처음에는 외모, 그리고 목소리에 조금 무섭기도 하고 위축되기도 했는데, 되게 성격도 털털하시고 수업도 재미있게 진행해주셔서 집중하기 굉장히 쉬웠습니다. 무엇보다 실제로 도움이 될 만한 팁들을 학생 입장에서 알려주신 부분이 가장 좋았고, 판서도 꼼꼼하게 해주시는 편이라 복습하기에도 용이한 수업이었습니다. 질문도 잘 받아주시고 추가적인 내용도 설명해주시는 등 학생 입장에서 항상 생각해주시는 선생님이셨습니다.

     

     국어B는 신희평 선생님께서 수업하셨습니다. 비문학 수업임에도 불구하고 선생님이 학생을 향해 수업만 하는 일방적인 수업이 아니었다는 점에서 좀 놀라웠습니다. 문제가 애매하거나 지문이 난해할 때, 선생님께서 아시는 것을 설명만 하시지 않고 학생들의 의견을 물어보고 같이 반 전체가 공유하면서 저도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들을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때때로 문제가 잘못된 건 아닌가 학생이 질문을 했을 때 단순히 문제를 옹호하지 않고 논리적으로 생각해보고 직접 찾아보기도 하시는 등 국어 수업 시 학생과 소통하려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비문학의 소재적인 부분에 대해 질문할 때 (예를 들어 경제에 대한, 혹은 과학에 대한 질문이 들어올 때) 다른 선생님처럼 아는 척하고 넘어가시는 것이 아니라 선생님 스스로 모르면 모른다고 대답해주시고 다음 시간에 직접 찾아서 답변해주시는 모습에서 정말 겸손하시고 가르치시려는 자세가 존경스러웠습니다.

     

     국어C는 강한상 선생님께서 수업하셨습니다. 가장 일관된 방법론으로 가르치신 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글’을 어떻게 읽는가를 1년 내내 설명해주셨는데, 항상 같은 방법을 반복해서 강조하면서 독해력을 가장 많이 늘게 도움주신 분이었습니다. 수업할 때 예시나 비유를 자주 드는 편인데, 이해하기 쉬운 예시들을 들어 이해하기 쉬운 수업이었고, 성실하게 따라할 때 성적이 눈에 띄게 올라 학생 스스로가 선생님에 대한 믿음을 가지게 만들도록 하셨습니다. 또한 수시로 상담신청도 받아 전반적인 국어 공부에 대한 고민이 있을 때 학생의 말에 귀를 기울일 준비가 항상 되신 분이셨습니다.

     

     국어D는 손원천 선생님께서 수업하셨습니다. 일주일에 1시간이라는 짧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넓은 범위의 작품들을 많이 다뤄 가장 효율적인 수업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항상 기출로만 수업을 하셨기 때문에 실제 수능에 적용할 수 있는 사고방식이나 독해를 알려주셨고, 개념을 따로 띄어 수업하신 것이 아니라 문학, 비문학 기출 지문을 수업하면서 중간 중간에 개념을 끼워 설명하셨기 때문에 오히려 실전적으로는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저희가 흔히 가지는 오개념들을 바로잡는 수업도 많이 하셔서 그 자체로 풍부한 수업이라기 보단 A, B, C에서 들은 수업, 그리고 혼자 쌓은 국어실력의 세밀함, 완성도를 단련시킨 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끔은 비록 잡담이지만 인생에 대해 조금 진지한 고민을 하도록 하는 질문을 수업시간에 던져 재수하는 중간에도 공부에 조금 벗어나 삶을 바라볼 수 있게 도와주시기도 했습니다.


     수학A는 장재효 선생님이셨습니다. 솔직히 1학기 초반에는 조금 선생님 수업을 소홀히 했습니다. 그렇지만 여름을 지나면서 선생님께서 난이도가 좀 있는 프린트를 주시면서, 1학기 때 왜 그렇게 쉬운 개념을 오랫동안 설명하셨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뭔가 신박하고 어려운 기법을 알려주시기보단 우리가 흔히 아는 개념만으로도 일관된 풀이방식을 바탕으로 어려운 문제들도 손쉽게 풀어버리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중간 중간에 수능과는 별개로 아이스크림을 걸고 간단한 사고력 퀴즈 같은 것도 해서 스트레스 받는 2학기 말에 조금은 스트레스를 덜고 반 분위기도 좀 좋아진 것 같습니다. 혹시나 장재효 선생님 수업을 듣는 학생이 있다면 꼭 앞에 쉽다고 무시하지 말고 다 이유가 있기 때문에 끝까지 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수학B는 이현칠 선생님이셨습니다. 가장 많이 웃은 수업이었고 어쩌면 수능 그 이상으로 많이 보고 배운 선생님이셨습니다. 문제도 선생님 성격을 닮아서 그런지 되게 특이하고 요상한 문제들이 많았고, 풀이도 뭔가 설렁설렁하고 쉽게 푸시는 것 같은데 제가 다시 풀어보면 못 푸는, 그런 신비로운 수업이었던 것 같습니다. 수학에 있어서 스킬적인 측면을 가장 많이 알려주셨고, 수업 진행도 재미있게 하셔서 2시간 지나가는 줄도 모르고 푹 빠져 수업을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도 주시는 문제 난이도는 가장 높았던 것 같고, 공부 외에도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되는지에 대해 고민해보도록 해주시는, 매력적인 선생님이셨습니다. 선생님 덕에 항상 목요일 3,4교시가 기다려졌고, 저번에 학원 갔을 때 안 계셔서 인사를 못 드렸는데 감사인사 꼭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수학C는 심용선 선생님이셨습니다. 저를 가르쳤던 5명의 수학선생님 중에서는 확통에 대한 이해가 가장 많으셨던 것 같습니다. 기벡이나 미적분에 비해 확통은 유형이 상대적으로 고정된 편인데, 책에 다양한 종류의 문제를 수록하면서 한 번에 넓은 문제를 커버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셨습니다. 어려운 스킬을 알려주시기는 했으나 풀이하실 때는 기본에 충실하셨고, 통계에서는 헷갈릴 수 있는 부분들을 정확히 집어 오개념을 해소시켜 주셨습니다. 또한 수업 진행 계획이 일정하고 계획적이어서 공부 계획을 짤 때 편했던 것 같습니다.

     

     수학D1은 김원중 선생님께서 가르쳐주셨습니다. 워낙 가르치는 범위가 작고 특별한 게 없어서 걱정하기도 했는데, 진도를 빠르게 끝내고 다른 범위를 배우면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특히 헷갈릴 수 있는 확통 부분에서 학생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나 오개념을 정리하여 잘 몰랐던 부분들을 명확히 알 수 있었고, 수능뿐 아니라 논술에서도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수업 때 항상 유쾌한 분위기를 유지하도록 노력하셔 재미있는 수업이 되었습니다.

     

     수학D2는 김규호 선생님이 담당하셨습니다. 기벡을 느낌대로 푸는 경향이 있었는데 김규호 선생님 수업을 듣고 나서 개념이나 문제를 푸는 방식에 있어서 훨씬 체계를 갖출 수 있었습니다. 문제를 풀 때 왜 이렇게 생각해야 되는지 그 필연성을 설명하시는데 주력해서 갑자기 생각을 해내는 해설보다 훨씬 좋은 수업이었고, 그러면서 난이도도 꽤 높아 킬러 수준의 문제를 연습하는데도 좋았습니다. 특히 선생님이 만드신 Monster 모의고사는 물론 풀 때는 시간 압박이 굉장히 심했지만 지금 생각해봤을 때 그런 강도 높은 연습도 분명히 수능 때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수업 때 학생들의 참여를 중시하시고 계속 질문하고 대화를 주고받으면서 소통하시려고 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고, 수능을 앞두고 노래도 불러주시던 감동적인 수업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수학E는 정병훈 선생님에게 배웠습니다. 김규호 선생님이 체계를 잡게 해주셨다면, 정병훈 선생님은 직관의 끝을 보여주신 선생님입니다. 살면서 정병훈 선생님만큼 직관적이고 특이한 시각으로 문제를 푸는 사람은 본적이 없을 정도로 생소한 방법을 많이 배웠는데, 중요한 것은 그런 직관적인 방법이 근거가 없는 방법들이 아니라 항상 수업시간에 왜 이게 옳은지를 증명해주시고 납득이 가게끔 하시기에 믿음이 가는 수업이었습니다. 그리고 항상 수업시간에 자신감을 가지라는 취지의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수업이 끝나면 뭔가 해낸 것 같은 기분이 들었고, 수업을 따라가기만 하더라도 머리를 많이 써야했기 때문에 사고력도 늘었습니다. 난이도가 꽤 있는 수업이었지만, 새로운 시각을 많이 배우면서 수학을 푸는 더 많은 접근법을 익힐 수 있는 훌륭한 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어A는 정호 선생님이셨습니다. 영어의 비중이 줄은 해이니만큼 그렇게 비중을 두지 않았지만, 그래도 해야 될 공부는 콤팩트하게 숙제로 나와 90점은 넘길 수 있게끔 지도하셨습니다. 특히 영어를 조금은 소홀히 했던 저에게는 선생님 교재가 난이도가 엄청났기 때문에 짧지만 굵게 고강도 훈련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해석이나 질문하는 것도 친절하게 잘 봐주셨고, 문법에서도 수능이나 그 이상까지 가르쳐 주시면서 평소에 약했던 어법을 많이 보완했던 것 같습니다. 영어B는 오태수 선생님이 지도하셨습니다. 현역 때 했던 것 이상으로 EBS자료를 보기 쉽고 철저하게 준비해 수업해주셨고, 영어를 느낌대로 푸는 제 습관을 많이 고쳐주신 분입니다. 영어를 풀 때 체계를 잡고 독해하도록 방법론 측면으로 알려주셨고, 수업시간에 많은 부분을 해결하고 연습하도록 하여 수업시간을 제외하고는 다른 과목 공부에 조금 더 집중할 수 있게끔 배려해주셨습니다. 가끔은 해외여행 얘기도 하시면서 나름 재수생활에 갇혀 볼 수 없었던 바깥세계를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하게 해주셨습니다.


     한국사는 조인 선생님께 배웠습니다. 중고등학교 내내 국사를 싫어했던 제가 지금 한국사 책을 찾아서 읽고 있는 이유는 아마 강대 한국사 수업 때문일 겁니다. 물론 한국사에 암기가 존재하지만, 최대한 외울 부분을 줄여주고 이야기 형태로, 또 그것도 모자라 반 친구들을 활용하여 비유하면서 설명해주셔서 이해하기도 쉬웠고 재미있는 수업이 되었습니다. 열정적인 목소리부터 세세한 판서, 재미있는 역사 속의 뒷이야기 등등 재수의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수업이었고 교과서에는 나와 있지 않은 새로운 시각도 제시해주셔서 지금까지도 제가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화학1은 이동훈 선생님과 최남식 선생님이 담당하셨습니다. 이동훈 선생님은 개념을 콤팩트하게 정리하고 엄청난 양의 문제로 저희를 굴리셨는데, 별의별 유형의 문제들을 접하면서 어떠한 문제가 나와도 당황하지 않고 대처하는 연습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그냥 넘어가서 실수할 수 있는 말장난이 들어간 객관식 선지들을 많이 보여주셔서 미리 실수해보고 고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항상 칭찬해주시면서 자신감을 불어넣어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셨습니다. 최남식 선생님은 개념을 굉장히 상세하게 다루셨습니다. 또한 킬러가 나오는 단원들에 대해서는 스킬적인 부분들도 깔끔하게 정리하여 알려주셨기 때문에 요긴하게 써먹을 수 있었고, 문제가 적어서 아쉬웠지만 마지막 달에 푼 모의고사 문제는 상당한 난이도의 문제들로 구성되어 킬러 문제에 대한 대비가 확실히 되었습니다. 그리고 가끔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하는 말씀을 저희가 해이해질 때쯤 언급하셔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생명과학2는 정재민 선생님과 정수민 선생님이 담당하셨습니다. 정재민 선생님은 암기부분을 확실하게 도와주셨습니다. 혹시나 빠진 부분은 없을까 수능 이상의 부분까지 커버해주셨고, 무엇보다 기본 개념을 강조하셨습니다. 특히 9평 이후에 올해 수능은 다른 선생님들이 말하는 만큼 어렵다기보다는 실수와 암기에 오히려 더 유의해야 된다는 말을 하신 것이 매일 킬러만 보던 저에게 공부의 방향성을 똑바로 잡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실제로 이번 수능은 정재민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나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정수민 선생님은 고난도 문제를 다량으로 만들어 풀 수 있도록 해주신 것이 킬러 문제 대비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굉장히 어려운 킬러류의 문제뿐만 아니라 조건을 신경 쓰지 않으면 쉽게 실수를 유발하는 문제 등 평가원에 가까운 높은 퀄리티의 문제, 모의고사를 많이 풀어보면서 실전연습에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빠른 시간 안에 생2 문제를 푸는 연습이 되었고, 실제 수능장에서도 시간 안배에도 큰 무리가 없게 되었습니다.


      수리논술은 손진 선생님께 배웠습니다. 수업 중간 중간에 농담으로 분위기를 편하게 해주신 손진 선생님은 일주일에 1번 밖에 없는 수업을 효율적으로 구성하셨습니다. 주요대학 기출을 기반으로 논술문제의 주제가 되는 테마를 1시간씩 수업하고 그에 맞는 과제를 내주어 논술공부의 방향과 분량을 적절히 잡아주셨고, 문제를 풀 때에도 혼자 가르치고 제가 배우는 느낌이 아닌 선생님과 같이 풀어가는 느낌을 받아 적은 시간에도 논술 실력에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막판에 한 파이널 수업은 시간단축에도 도움이 되는 연습이었습니다. 


       과학논술은 한경식 선생님이 담당하셨습니다. 모든 강대 선생님 중에서 가장 열정적인 선생님이라고 제가 감히 자부할 만큼 수업을 열심히 준비하시고 목이 나가라 강조하시면서 수업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주제별로 각 대학 기출을 정리해 놓아 공부하기 편했고, 생1이 부족한 저의 입장을 생각하여 생1 부분을 차근차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셔서 부족한 부분을 빠르게 보충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생2 부분도 모든 생1 학생들이 이해할 수 있게끔 쉽게 설명하셨습니다.) 또한 답안 작성 시에도 생각의 흐름을 굉장히 중시하셔서 그냥 모범 답안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의 입장에서 ‘이렇게 일단 생각했어. 그러면 그 다음에는 어떻게 되지? 네가 아는 것 중에서 여기에 연결되는 개념이 있을까?’와 같이 제가 직접 생각하는 것처럼 수업하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좋은 예시뿐 만 아니라 안 좋은 예시도 알려주어 생물 논술에 대한 감과 생각의 틀을 확보할 수 있는 고퀄리티 수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담임선생님의 생활지도나 상담이 좋았던 점 (담임선생님: 정호쌤)

     일단 학업적인 측면에서는 저의 위치를 파악하고 앞으로의 공부 방향을 잡는데 상담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모의고사 끝날 때마다 상담하는 순서가 돌아와서 걱정되는 부분을 말하면 충분히 해결되었고, 어디가 부족한지가 바로 파악되는 만큼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생활적인 측면에서도 어려움이 없는지를 물어보셔서 편한 재수생활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재수하다보면 고민이나 문제가 생겼을 때 딱히 말할 곳이 없는데, 그래도 강대 담임선생님이 계셔서 심리적인 부담도 금방 덜어내고 공부에 매진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상담과정을 거치면서 담임선생님께서도 각 학생들을 파악하면서 반 분위기를 쉽게 조절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희 반은 엄청 조용한 편이었는데, 개별 상담을 거치고 조회나 종례시간을 활용해 좀 적극적으로 참여하자는 말씀을 자주 해주셔서 2학기 때는 아마 가장 수업태도가 좋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반 친구들도 더 자주 웃고, 막판에는 서로 금방 친해지는 계기도 다 담임선생님 상담에서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뭐니 뭐니 해도 입시 상담이 가장 키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나름 몇 년간 입시를 경험하신 분들이기 때문에 대학에 원서를 넣을 때도 명쾌하게 설명해주셔서 정시 원서를 쓸 때 큰 고민을 하지 않고 썼던 것 같습니다. 강대 다니면서도 학원에 가장 감사한 것이 바로 담임 제도를 만든 부분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학원 다니면서 담임선생님 제도를 잘 활용해서 좋은 결과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오타가 좀 많은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정말 2017년 한해 학원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힘든 시기도 있었고 포기하고도 싶었지만, 학원에서 잘 도와준 덕에 재수 성공뿐만 아니라 훌륭한 선생님들의 인생강의도 들어보고, 평생을 함께할 친구들도 사귀고, 무엇보다 이렇게 1년 무언가를 이토록 열심히 해본적도 없는 것 같기에 인생에서 뜻 깊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나름 행복했다면 행복했고 재미있다면 재미있는 1년이었고, 앞으로도 보낼 수 없는 특별한 1년이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학원 꼭 앞으로도 잘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