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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도 │원광대학교 의예과 합격

  • 임*훈조회 331 2018.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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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의 진로를 바꾸다

    안녕하세요, 2018학년도 원광대학교 의예과에 진학하게 된 임O훈입니다.

    수능을 다시 보는 것이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의사가 평생의 꿈이었던 만큼, 더 늦으면 후회할 것 같아 모두의 반대를 무릅쓰고 재수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독학재수를 했던 첫해 2017학년도 수능을 망치고, 강남대성 재수 정규반에 겨우 합격할 점수를 얻어 이곳에서 2018학년도 수능에 재도전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군 생활보다도 가혹했던 재수생활이라 생각할 정도로 마음이 힘들었지만, 최상의 수업과 노력이 덧붙여져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스트레스 관리의 중요성

    학원의 분위기에 적응해가며 공부에 한창 물이 오를 3~4월 동안 실력이 오르는 것을 느끼며 열심히 공부하였습니다. 점심, 저녁 식사 시간에 공부함은 물론이고 통학하는 시간마저 아까워 태블릿PC에 수능특강 독서 지문을 다운받아 읽었습니다. 그런데 5월부터 책만 보면 잠이 오기 시작해서 수업시간이나 모의고사 보는 중에도 잠이 들기 일쑤였고 성적은 곤두박질쳤습니다. 이후로 점점 우울증에 빠져 들어가 체중이 10kg이나 빠졌습니다. 개인의 의지만으로 극복할 수 없음을 깨달은 저는 정신과에 방문했고, 그곳에서 상담과 약물 복용을 병행하며 조금씩 회복하였습니다. 생활 태도도 조금씩 바꿔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점심, 저녁 시간은 공부를 하지 않고 1층에서 운동기구를 이용하여 근력운동을 하였고, 통학 시간에는 책을 손에서 놓고, 좋아하는 음악을 들었습니다. 스트레스 관리를 하며 정신과 치료를 병행하니 다시 공부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고, 마지막 모의고사까지 의대에 진학할 수 있는 성적을 받지 못했지만, 수능에서는 결국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친한 친구를 1명 이상 반드시 만드세요.

    공부하는데 방해받지 않기 위해 1년 정도 친구 없이 지내는 것이 괜찮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재수 생활은 상상 이상으로 억장이 무너지는 일이 많이 생기기 때문에 그런 상황에서 나의 고민을 털어놓을, 같은 상황에 있는 친구가 있는 것은 나 혼자의 고민으로 끙끙 앓는 시간을 줄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수험생활에 도움이 됩니다. 우르르 몰려다니며 노는 것은 공부에 방해되겠지만, 힘든 시간 서로 지탱해줄 친구를 만드는 것은 필수적이라 하겠습니다.


    공부에서 벗어날 시간을 정해두세요.

    잠자고 밥 먹는 시간 이외에 모두 공부하겠다는 생각은 버리세요. 능률이 현저히 떨어질 뿐 아니라 정신건강이 피폐해집니다. 저는 점심, 저녁 시간에 운동을 하고 통학시간에 웹툰을 보거나 음악을 들었으며, 일요일 오전은 종교 활동을 하는 시간으로 정했습니다. 특히 운동은 적어도 하루 30분 이상 의무적으로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단, 게임과 같이 중독성이 강한 취미 생활은 제외하길 바랍니다.


    혼자 고민하는 것은 시간낭비입니다.

    열심히 하는 만큼 모의고사 성적이 쉽게 오르지 않을 겁니다. 재밌게 대학생활 하는 친구들을 보며 회의감이 들 것이고, 시간이 갈수록 오르지 않는 성적과 시험에 대한 부담감으로 초조해질 것입니다. 이런 힘든 상황에서 혼자 고민해봤자 마음의 병만 깊어지지 절대 고민이 해결되지 않습니다. 힘든 부분을 친구나 선생님께 적극적으로 털어놓으세요. 가까운 사람이 부담스럽다면 심리 상담소나 정신과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런 기관에 방문한다고 해서 추후 아무런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으니 안심하길 바랍니다. 슬럼프에서 빠른 시간 내에 벗어나는 것도 수험생활에 있어 공부만큼이나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강남대성 수업의 장점

    강남대성은 수험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제재만을 가한다는 측면에서 공부할 의지가 있는 학생이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타 학원에서는 일과 시간 내 말을 못 하게 한다든지 하는 억압적인 규율을 가진 학원이 많은데, 대성은 최소한의 규제만 가하기 때문에 최대한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한 반에 과목별 선생님을 충분히 배치하여 많은 선생님의 다양한 관점을 들을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기타 학원에서 과목당 스타강사 1~2명만을 배치하여 수업하는 경우가 있는데, 수능 특성상 어느 관점에만 매몰될 경우 처음 보는 문제가 나왔을 때 융통성을 발휘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강남대성에서 다양한 관점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개념 중심의 수업을 지향합니다. 최고난도의 사설 모의고사를 많이 푼다고 해서 절대 좋은 점수가 나오지 않습니다. 개강부터 파이널까지 선생님들이 개념을 굉장히 강조하는 수업을 하시기 때문에 단순한 감 유지가 아닌, 수능 만점에 수렴할 수 있는 깊이 있는 개념을 숙지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수능에서 좋은 결과를 얻는 데 굉장한 계획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강남대성의 장점을 본인 것으로 흡수하는 노력 3가지 정도면 충분하다 생각됩니다.


    수업시간에 100% 집중하세요.

    다양한 선생님들의 관점을 수용하니 수능 날 선지 2개가 헷갈릴 때 강력한 힘을 발휘했습니다. 어디서 스쳐지나가듯 들었던 기억이 나며 답이 선명하게 보이는 경험을 하게 됐습니다. 아무리 자신 있는 과목이라도, 또는 선생님이 본인과 맞지 않는다고 생각되는 수업이라도 거르지 말고 100% 집중하세요. 수능 날 반드시 보답 받을 것입니다. 수업시간에 잠을 자는 일은 수능을 망치겠다는 강력한 의지입니다. 커피를 마시거나, 일어서서 수업 듣는 등 잠을 깰 수 있는 방법은 많습니다. 개인의 의지로 잠을 조절할 수 없는 경우는 제가 경험했듯이 정신 건강상의 문제일 수 있으니 심리상담소나 정신과에 방문하여 빠르게 해결하길 바랍니다.


    외부 강의는 적당히 들으세요.

    저는 외부 단과 수업을 듣는 대신 대성학원 내부의 수업만 100% 소화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수업시간에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선생님께 질문하든, 친구에게 질문하든 반드시 당일 날 알고 넘어갔습니다. 복습 철저히 하시고 주어지는 숙제는 반드시 해 가십시오. 그래도 시간이 남는다면 본인이 취약한 과목에 한해서 단과 수업을 1~2개 정도 듣는 것은 괜찮습니다. 정규 수업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면서 외부 단과 수업만 많이 듣는 것은 수능을 망치는 지름길이라 생각합니다.


    개념 정리는 2회 이상 하세요.

    국어 문법, 과탐 개념 정리는 정규 수업시간 외에 스스로 2회 이상 하세요. 저는 EBS 인터넷 강의를 들으며 6월 모의평가 전까지 1번, 그리고 여름방학 때 다시 1번 했습니다. 수능 당일 어려운 문제는 잘 해결하면서 오히려 기본 개념 문제에서 오답이 많이 발생하는데, 이렇게 개념 정리를 꼼꼼히 해두면 수능 날 어이없이 실수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